히스보험중개 “선진 ERM로 국내시장 선도”

알엠에쓰컨설팅·U&P와 MOU
기업고객 분야별 전문성 강화
맞춤형 위험관리 서비스 제공
히스보험중개 "선진 ERM로 국내시장 선도"
김연종 유나이티드 퍼시픽 피엘지 대표(왼쪽)와 한만영 히스보험중개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히스보험중개 제공

■성장기업 히스보험중개

위험관리 및 보험중개 전문기업 히스보험중개(대표 한만영)가 최근 잇따라 위험관리 전문 컨설팅사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국내 전사적 위험관리(ERM; Enterprise Risk Management) 시장 선도에 나섰다. 히스보험중개는 순수 국내 자본으로는 최대 기업보험 중개회사다. 마쉬(Marsh), 에이온(AON)등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며 국내 기업보험 중개 시장에서 2위를 넘보고 있다.

히스보험중개는 최근 각각 알엠에쓰컨설팅(대표 이윤호) 및 유나이티드 퍼시픽 피엘지(대표 김연종)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객사에 보다 수준 높은 기업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알엠에쓰컨설팅은 기업위험관리, 업무연속성관리(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분야에 선진적 역량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기반의 컨설팅 회사로 민간 및 공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대비, 신속한 대응, 그리고 성공적인 복구를 위한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보험료 최적화’를 위한 고객 맞춤형 위험관리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나이티드 퍼시픽 피엘지(U&P)는 각종 설비에 대한 위험성 평가, 사고 분석 등에 전문성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에너지, 발전, 석유화학,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중동 및 북미에서도 20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어 앞으로 히스보험중개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업무를 추진하게 되면 국내외 고객사에 보다 선진화된 맞춤형 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P는 위험성 평가는 물론 신뢰성 분야에도 전문성을 갖고 있어 고객사의 설비 손실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히스보험중개는 알엠에쓰컨설팅 및 U&P와 보험 및 위험관리 분야의 상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험계약 갱신 시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하던 위험의 확인 및 저감 방안 제시 등 위험조사를 상시적이고 전문화된 체계로 구축,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객사에 보험, 위험관리(Risk Management), 업무연속성관리(BCM)가 통합된 최적의 위험관리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사의 위험관리 수준을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부분의 해외 선진 기업들은 이미 자체적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위험관리 인력을 고용하거나 위험관리 전문기업을 통해 전사적 위험관리(ERM)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위험을 보유하거나 전가하고 있다. 국내 위험관리를 위한 전사적 위험관리 실태는 아직 글로벌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준 높은 위험관리 서비스의 구축은 기업 본래의 경쟁력 증대는 물론 생존권 확보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한만영 히스보험중개 대표는 “이제 국내에서도 선진 ERM의 도입을 서두를 때”라며 “사회가 더욱 조직화 자동화되고 경영과 산업현장의 리스크 및 자연재해 발생이 증가하는 데 따라 전사적 위험관리를 도입함으로써 미래 재해를 예방하고 비용을 회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히스보험중개와 알엠에쓰컨설팅, U&P은 앞으로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전사적 위험관리 파트너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